자동차에 사이드가 미러 원래 없었다. 사이드 미러의 발명

2022. 6. 15. 23:1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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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이드 미러
자동차 사이드 미러

자동차에 룸미러는 없었다

자동차가 처음 양산되던 시기에 지금의 룸미러는 없었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도 않았을뿐더러 주위를 살펴 운전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더구나 속도도 지금처럼 빠르지 않았고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더라도 차량은 많이 전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또한 당시 차량은 엄청난 소리를 내면서 길을 달렸는데, 뒤에 차량이 따라온다면 쉽게 알 수 있었다.

 

레이 하룬(Ray Harroun)
레이 하룬(Ray Harroun)

빨리 달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사이드 미러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한 발명인데, 사이드 미러는 차량을 빨리 달리기 위해서 고안되어진 발명품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전 자동차 경주에서는 운전수가 조수를 태우고 경주를 했었는데, 주소의 역할은 뒤차와의 간격을 운전수에게 알려주고, 따라오는 차량의 속도를 계산해서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그런 역할을 맡았다.

그래서 자동차 경주에서는 항상 두명이 차량에 탑승해서 경기를 진행하였다.

결국 차량의 무게는 무거워지고 무게의 한계로 인해서 일정 속도 이상은 달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미국의 레이 하룬(Ray Harroun)은 조수를 태우지 않으면 자동차가 가벼워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조수를 태우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

혼자 운전을 하면서 뒤에 따라오는 차량을 어떠한 간섭 없이 빨리 알아차릴 방도가 필요했던 것이다.

어느 날 레이 하룬은 아내가 거울로 머리 손질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내는 손거울로 뒷 머리를 비추어 보는 것을 보고 "앗~ 이거다" 하는 영감을 얻는다

그 영감을 바탕으로 차량의 각 사이드에 거울을 달게 된다.

이렇게 거울을 달고 조수 없이 자동차 경주를 하게 되고, 무게가 가벼워진 자동차는 조수를 태웠을 때보다 빠르게 달렸다.

결국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을 하게 되었고 당시 속도는 시속 120Km였다.

다른 참가자들은 레이 하룬이 경기 규칙을 위반했다고 항의 했고, 당시 규정상 거울이 자동차에 불법 부착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렇게 최초의 사이드 미러가 탄생할 수 있었다.

 

 

사이드 카메라 (출처 : 현대자동차)
사이드 카메라 (출처 : 현대자동차)

사이드 미러의 발전

사이드 미러가 자동차에 장착이 되고, 곧 이어 룸미러가 장착되기 시작했다.

거울은 자동차에 있어서 필수 안전 장치가 되었다.

기술은 점점 발전하게 되고, 뒷 차의 전조등에 눈부심을 방지하고자 룸미러나 사이드 미러에 감광식(感光式) 미러가 장착이 된다.

이 감광식(感光式) 미러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ECM 미러이다. 

감광식(感光式) 미러는 거울 양쪽에 전극을 설치하고 전류의 세기에 따라서 어둡게 또는 밝게 만들어 눈부심을 방지하는 거울이다.

사이드 미러에는 겨울에 성애가 끼었을때 녹일 수 있는 열선을 내장하게 되었고, 현재는 미러 카메라가 장착되고 있다.

참고로 미러 카메라는 2015년 유엔 자동차 기준 세계 포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2017년 법을 개정하여 카메라와 같은 기계 장치가 거울을 대체하는 것을 허용했다.

 

사이드 카메라 방식의 대체 효과

거울 방식의 사이드 미러는 차량이 주행할 때 공기 저항을 받게 된다.

이는 거울 방식의 사이드 미러가 카메라 랜즈 방식으로 교체가 된다면 공기저항은 차량마다 상이하겠지만 최대 8% 정도 덜 받게 되고, 공기 저항이 줄어들어 연비의 상승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사이드 미러가 가지는 일명 사각지대가 사라지게 되고, 우천시에도 맑은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안전에 매우 유리하다.

그러나 이런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카메라 방식은 전자기기의 오류로 인하여 화면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랜즈의 백화 현상이 발생하면 화면이 뿌옇게 보일 수 있고, 일수 없는 이유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면 동작하지 않는다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

 

 

 

사이드 미러가 없는 나라

인도의 자동차에는 사이드 미러가 없다.

그 이유로는 인도에소는 3륜 차나 오토바이 또는 자전거등이 많이 다니고 있고, 심지어는 소나 말도 도로를 달린다.

도로 표지판도 잘 구축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혼잡하다. 그래서 사이드 미러가 있으면 차량끼리 지나가다가 또는 우마차가 지나가다가 파손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드 미러는 인도에서만큼은 차량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이유로는 인도의 문화 때문에 그러한데, 인도는 곁눈질을 하면서 뒤를 보는 것은 부정을 탄다는 미신을  가지고 있다. 이 사이드 미러가 마치 곁눈질하는 듯한 행동을 유발하여 인도에서는 사이드 미러를 장착하지 않는 차량이 대다수이다.

대신 앞차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 크락션을 여러 번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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