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의 발명은 코끼리 상아로 만든 당구공 때문 ,,,

2025. 2. 27. 23:00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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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천연자원의 부족을 해결하고, 대체재를 개발하기 위해 발명되었다.

19세기 후반, 상아(코끼리 엄니), 거북이 등껍질, 천연고무 등 자연에서 얻는 재료가 부족해지면서 새로운 소재가 필요했다. 특히, 당구공, 빗, 피아노 건반, 단추 등에 사용되던 코끼리 상아의 공급이 어려워졌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 소재가 연구가 시작 되었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당구공의 재료로 코끼리 상아를 사용하게 되면, 코끼리 한 마리당 당구공 3~4개 정도를 만들 수 있었다.

 

 

 

존 웨슬리 하얏트
존 웨슬리 하얏트

 

 

셀룰로이드


1869년 최초의 합성 플라스틱 "셀룰로이드" 발명이 되었는데 미국의 발명가 존 웨슬리 하얏트(John Wesley Hyatt)가 개발하였다.

당시 미국의 당구공 제조업체 Phelan & Collander는 코끼리 상아를 대체할 재료를 만들면 1만 달러를 주겠다는 공모전을 열었다. 하얏트는 셀룰로오스(나무 펄프)와 캠퍼(camphor, C10H16O)를 섞어 셀룰로이드를 개발, 당구공뿐만 아니라 빗, 단추, 카메라 필름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었다. 하지만 고온에서 쉽게 불이 붙는 문제로 인해 안전성이 부족했다.

당시 1만달러는 구매력 기준 2025년 한국의 원화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약 2~3억원정도 되는데, 당시에는 아마도 5억원쯤 되는 느낌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레오 베이클랜드
레오 베이클랜드

 

 

베이클라이트


1907년 최초의 완전 합성 플라스틱 베이클라이트 개발되었는데 미국의 화학자 레오 베이클랜드(Leo Baekeland)가 개발하였다.

석탄에서 추출한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를 반응시켜 만든 베이클라이트(Bakelite)는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났으며, 불에 타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유명해졌다.
이 합성 플라스틱은 전기 절연체, 전화기, 라디오, 주방용품 등에 사용되면서 플라스틱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베이클랜드는 사실 사진 인화지를 더 오래 보존하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실수로 플라스틱을 발명한 것이다.

 

 

현대의 플라스틱

 

1930~1940년대에 접어들면서 현대적인 플라스틱의 등장하게 된다.

1935년 튜폰에서 나일론이 개발되면서 실크를 대체하는 합성섬유가 되었고, 1933년에는 영국 ICI에서 개발한 폴리에틸렌은 방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군사 장비 및 포장재로 활용되었다.
이 시기에는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스티렌(PS), 폴리프로필렌(PP) 등 다양한 플라스틱이 개발되며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었다.

 

플라스틱의 개발은 코끼리, 거북이, 천연고무의 남획을 줄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자동차나 전자제품, 의료기기등의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었다.

특히 의료용 주사기나 인공 심장 판막, 의료용 튜브등의 제작이 용이해졌으며 가볍고 강했기 때문의 항공기나 우주 항공 산업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플라스틱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나 TV, 스마트폰, 안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이 없었을 것이며 대체제로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졌을 듯하다.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분해되는데 수년에서 수백까지 걸리기 때문에 해양과 토양을 오염시키며 플라스틱의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화학물질은 대기질이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이제는 플라스틱의 올바른 회수와 재활용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문제에 좀 더 안전한 플라스틱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예를 들면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개발이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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