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7. 13:44ㆍ카테고리 없음
세탁기 발명 역사
각 가정에 하나씩은 있다는 빨래하는 기계, 세탁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세기의 발명품이라고 불리는 세탁기는 아마도 인터넷의 발명보다도 높게 평가 받을만한 인류의 걸작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세탁기 안에 옷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건조까지 되어 나오는 옷들을 보고 당연시하는 생각에 그 중요함을 모른다.
과거 세탁을 하기 위해서는 세탁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정부를 고용하거나, 대신 빨래를 해주는 곳에 의류나 침구류 등을 맞기돈 하였다,
그만큼 세탁하는 일은 상당한 노동력과 시간을 소비하는 행동이었다.
과거 우리나라의 부모님 세대에서는 집안일의 대부분이 빨래를 하는데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전기모터가 달린 최초의 현대식 세탁기
가전제품으로 만날수 있는 세탁기는 구조가 매우 간단하다.
전기모터로 통을 돌리는 방식인데, 중요한 점은 세탁물이 서로 엉기지 않도록 통이 정회전 및 반대 회전을 하면서 주기적으로 돌아가는 구조이다.
이렇듯 처음 전기모터 방식의 세탁기를 발명한 사람은 미국의 앨바 존 피셔(Alva John Fisher)에 의해서 발명되었다.
피셔는 평생 기계를 다루는 공학자였는데, 1908년 "토르"라는 최초의 전기 세탁기를 출시하게 된다.
이 세탁기의 구조는 아연으로 도금된 통이 전기 모터에 의해서 돌아가는 방식이였고, 전기모터가 노출 형태로 되어 있다 보니 수분 등에 노출 되어 종종 멈추는 일도 많았다.
전기모터를 이용한 세탁기라는 점에서 지금의 세탁기와 동일한 방식이고, 이런 방식의 세탁기는 최초의 세탁기로 불리고 있다.
전기 모터 세탁기 이전의 세탁기는 ?
물론 전기모터 세탁기가 발명되기 전에도 세탁기는 존재했었다.
1797년에 미국의 나다니엘 브릭스(Nathaniel Briggs)가 세계 최초로 세탁기 특허를 출원한다.
이 세탁기는 빨래판 위에 옷을 오려 놓으면 비누가 섞이면서 세탁을 하는 방식이었다.
드럼 방식의 세탁기는 1851년에 제임스 킹(James King)이 처음 발명을 했으며,
스미스(Hamilton Smith)는 1858년, 회전 방식 세탁기로 최초의 특허를 받는다.
그리고 윌리엄 블랙스톤(William Blackstone)은 아내에게 선물을 하고자 1874년에 만든 세탁기가 가정용 세탁기의 최초이다.
우리나라의 세탁기와 빨래
우리나라는 1969년 금성사(현 LG전자)에서 백조 세탁기 WP-181이라는 세탁조와 탈수조가 따로따로 분리된 세탁기가 국내 최초 세탁기로 기록되어 있다.
물론 세탁기가 없던 시절에는 동네 아낙네들이 옹기종기 모여 빨래터나 강가 주변에서 빨래를 했었는데, 도심지 등에서는 빨래터가 유료로 운영되는 곳도 많았다.
빨래터는 단순히 빨래만 하던 공간은 아니었다. 요즘처럼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마을 돌아가는 소문이나 누구네 집 소가 새끼를 낳았다거나, 장가를 간다거나 하는 등의 소식 전달 창구도 되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하는 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