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3. 22:04ㆍ카테고리 없음
자동차 와이퍼 발명 (Windshield Wiper Blade)
자동차 와이퍼는 1903년 미국의 매리 엘리자베스 앤더슨 (Mary Elizabeth Anderson)이 아주 우연한 계기로 발명하였다.
당시에는 전차가 주요 교통수단이었는데,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전차 앞유리에 눈이나 이물질이 붙었고 운전수나 조수가 전차에서 내려서 일일이 수건으로 닦아 내고 다시 달렸다.
그렇다 ,, 이 발명품은 자동차의 유리를 닦아내는 용도가 아니었다. 단지 유리창 청소를 쉽게하기 위해서였다.
이 모습을 본 매리 엘리자베스 앤더슨이 유리창 청소 장치를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이 와이퍼의 시초가 된다.
참고로 매리 엘리자베스 앤더슨은 부동산 개발자이다.
매리 엘리자베스 앤더슨의 초기 와이퍼는 줄을 당겨 창문을 닦는 구조였고 1916년에 대부분의 차에 장착되기 시작한다.
1907년 포드 모델 T 부터 처음으로 차량의 앞유리가 설치되기 시작하였으며
그래도 여전히 조수가 줄을 당겨야 앞 유리가 닦였다.
이렇게 줄을 잡아 당기는 방법은 1919년이 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당시 포드 차량에는 조수석에서 조수가 와이퍼 줄을 당겨 닦을 수 있게 만들었으나 여전히 불편한것은 마찬가지였다.
1926년에는 전동식 와이퍼를 보쉬에서 개발하였고, 워셔액을 넣어서 유리를 닦는 방식은 우리나라가 한참 전쟁 중이던 1950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와이퍼에 고무를 사용해서 유리를 닦는 성능을 높이게 되고, 1990년대말이 되어서 이 고무를 교체형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최초의 와이퍼 개발 이후 120년이나 지났지만
현재도 물리적으로 유리를 닦아 내는 동일한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아마도 미래에는 비 접촉식 와이퍼가 생겨나지 않을까 ?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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