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6. 15:42ㆍ카테고리 없음
최초의 핸들은 막대기
지금 현재의 자동차는 동그란 모양의 자동차 핸들이 달려 있다. 정확한 영어 표현은 Steering Wheel이다.
세계 최초의 양산 자동차는 칼 벤츠의 1886년 3륜 휘발유 자동차인데, 이 차량에는 지금의 모양과 같은 핸들이 달려 있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아주 놀라운 이야기인데,
당시 차량에는 방향을 조정하는 자전거 핸들 같은 막대기가 달려 있었고, 좌우측으로 방향을 이동할 때 이 막대기를 조작해서 차량의 진로를 결정했다.
이런 막대기 방식이 자동차는 빠른속도로 방향을 틀어 주행하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웠고 조작 또한 쉬운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의 자동차 둥근 핸들을 고안해낸 사람이 프랑스의 알프레드 바쉐론이다,
알프레드 바쉐론은 엔지니어였으며 1894년 7월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최초의 자동차 경주를 위해 다임러 엔진으로 구동되는 지금의 일반 운전대를 장착하게 된다.
이로써 자동차 주행시 기존의 막대기 방식의 조향 장치보다 정교한 조작이 가능해졌다.
자동차 운전석이 오른쪽이 있는 이유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자동차 운전석이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영국이나 일본, 호주, 홍콩에서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이유는 과거 마차를 타고 다니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알 수 있는데, 당시 마부가 말에 채찍질을 할 때 옆에 앉은 사람이 채찍에 맞지 않으려면 마부는 오른쪽에 앉아서 마차를 몰아야 했다.
물론 마부는 오른손 잡이가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마차의 마부는 오른쪽에 앉아서 말을 몰았다.
산업이 발달하면서 자동차가 하나둘씩 늘어났는데, 자연적으로 운전석이 마차를 몰던 습관 때문에 오른쪽에 생기게 된다.
반대로 미국이나 독일과 같은 산업 발전이 가파르게 진행되었던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른손잡이라는 점 때문에 운전석을 왼쪽에 배치하여 기어 변속 시 편리함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 강점기 시대에는 차량들이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었지만 한국전쟁이 끝나고 미군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레 왼쪽에 운전석이 배치된 차량을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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